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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폐렴 경계감 속 기업 실적 주시 Stoxx 0.44% 상승

FX분석팀 on 01/29/2020 - 14:41

 

영국FTSE100 지수
7,483.57 [▲ 2.88] +0.04%
프랑스CAC40 지수
5,954.89 [▲ 29.07] +0.49%
독일DAX30 지수
13,345.00 [▲ 21.31] +0.16%

 

2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우한 폐렴이 중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어 가는 가운데 공포감이 배경에 깔려있지만 최근 지나친 낙폭에 대한 반발 매수와 더불어 기업들의 4분기 호실적을 재료 삼아 소폭 올랐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88포인트(0.04%) 상승한 7,483.57에, 프랑스CAC40지수는 29.07포인트(0.49%) 상승한 5,954.89에, 독일DAX30지수는 21.31포인트(0.16%) 상승한 13,345.0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85포인트(0.44%) 상승한 419.41에 거래를 마쳤다.

나날이 중국을 제외한 세계 곳곳에서 추가 폐렴 확진자가 발견되면서 증시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이와 관련한 소식들을 경계하며 섣불리 투자에 활발히 참여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가 132명까지 늘었고, 확진 판정 환자는 6천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글로벌 비상 사태 선포를 유예했던 세계보건기구(WHO)는 다음 날 긴급 회의를 다시 한번 소집하고 비상 사태 선포에 대한 논의를 재개한다고 한다.

WHO가 비상 사태를 선포 할 경우 세계 각국 정부는 협조에 따라 여행 제한, 각종 수출입 선박과 항공까지도 제한 시켜 관련 주식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투자자들은 불확실한 요소는 잠시 제쳐둔 채 4분기 기업실적 발표를 주시했다.
스페인 방코 산탄데르의 주가는 기대를 웃도는 실적으로 4.41% 올랐다.
노르웨이의 통신사 텔레노르의 주가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 발표 후 0.15% 올랐다.
루이비통모엣헤네시 그룹은 지난해 4분기 강한 매출 증가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다시 우한 폐렴으로 시선을 돌리며 0.74% 하락 마감했다.

한편 유럽연합(EU)이 영국 브렉시트 협정 의회 비준에 곧 착수할 것이라고 한다. 비준 뒤에 남은 절차로는 영국과 EU가 꾸준히 남은 11개월간 마무리 협상하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완전하게 EU를 탈퇴하게 된다.

경제지표는 호조를 띄었다. 독일 GFK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9로 예상치 9.6 보다 소폭 올랐다. 또 독일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0%에서 1.1%로 상향 조정하여 유럽 경제에 대한 일부 불안감을 다소 완화시키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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