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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파월 효과/다임러 실적 경고 혼조세 Stoxx 0.04% 상승

FX분석팀 on 07/12/2019 - 14:54

 

영국FTSE100 지수
7,505.97 [▼ 3.85] -0.05%
프랑스CAC40 지수
5,572.86 [▲ 20.91] +0.38%
독일DAX30 지수
12,323.32 [▼ 8.80] -0.07%

 

12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서 비둘기 기조가 확인된 것으로 상승 지지를 받았지만 독일의 자동차 회사 다임러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하여 향후 이익전망이 나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85포인트(0.05%) 하락한 7,505.97에, 프랑스CAC40지수는 20.91포인트(0.38%) 상승한 5,572.86에, 독일DAX30지수는 8.80포인트(0.07%) 하락한 12,323.3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15포인트(0.04%) 상승한 386.8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11일 미 의회 증언대에 오른 파월 의장의 비둘기 발언이 증시를 지지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높은 고용률에도 불구하고 낮은 물가상승률이 우려된다며 무역 분쟁 등 또한 경제 불확실을 야기하기 때문에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응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하며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6월 통화정책 의사록을 공개하고 대부분 위원들이 완화정책에 찬동한 것으로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ECB는 금리인하와 2조 6천억 유로 규모의 채권 매입 프로글매 재개 등 여러 부양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유럽 통계청 유로스타트 발표 지난 5월 유로존 산업생산이 전월 비 0.9%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 0.2% 상승을 상회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앞두고 자동차 기업들을 중심으로 여러 기업들이 실적 발표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이날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기업 다임러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하자 1.11% 하락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대부분 기업들이 완만한 이익증가를 기대할 수 없긴 하지만 투자자들의 심리가 미-중 무역 이슈와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가 뒤섞인 만큼 증시에 악영향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영국 여행사 토마스쿡은 43% 폭락하며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토마스쿡은 최대 주주 중국 포선 인터내셔널 그룹과 7억5000만유로 규모의 구조책 논의를 위한 대화에 들어갔다. 궁지에 몰린 토마스쿡의 지분 대부분이 포선에 넘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적인 광고업체 영국 WPP는 칸타의 지분 60%를 미국 베인캐피탈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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