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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트럼프 유럽여행 금지령/ECB에 대 실망.. Stoxx 11.48% 폭락

FX분석팀 on 03/12/2020 - 15:59

 

영국FTSE100 지수
5,237.48 [▼ 639.04] -10.87%
프랑스CAC40 지수
4,044.26 [▼ 565.99] -12.28%
독일DAX30 지수
9,161.13 [▼ 1,277.55] -12.24%

 

12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 여행 금지령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기대와 달리 금리를 동결한 것에 실망하여 최악의 하루를 맞이하고 말았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639.04포인트(10.87%) 하락한 5,237.48에, 프랑스CAC40지수는 565.99포인트(12.28%) 하락한 4,044.26에, 독일DAX30지수는 1,277.55포인트(12.24%) 하락한 9,161.1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38.24포인트(11.48%) 하락한 294.93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증시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여행 금지 처분에 패닉 장세를 연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30일간 영국을 제외한 유럽 26개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여행자들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발표는 항공사 약세로 이어졌다. 대표적으로 도이체 루프트한자의 주가는 이날 11.33% 급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시장을 안정시키지는 못했다. 시장은 1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ECB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대신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ECB는 연말까지 순자산매입프로그램을 1200억 유로 규모 확대하기로 하고 시중은행에 대한 대출 및 자본 요건을 완화했다.

머서 어드바이저의 도널드 캘카그니 수석투자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ECB가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아 아주 실망했다”면서 “추가 양적 완화는 시장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그레고리 데이코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다른 나라를 비난하면서도 바이러스가 경제와 금융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타격을 받은 개인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가 결여됐으며 구체적인 재정적 의료 수단이 없는 근엄하지만 혼란스러운 연설에 부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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