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유럽마감, 트럼프 무역 협상 지연 발언/관세 전쟁 우려에 Stoxx 0.63% 하락

유럽마감, 트럼프 무역 협상 지연 발언/관세 전쟁 우려에 Stoxx 0.63% 하락

FX분석팀 on 12/03/2019 - 15:02

 

영국FTSE100 지수
7,158.76 [▼ 127.18] -1.75%
프랑스CAC40 지수
5,727.22 [▼ 59.52] -1.03%
독일DAX30 지수
12,989.29 [▲ 24.61] +0.19%

 

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발언을 한 것과 미-EU간 관세전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며 대체로 크게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27.18포인트(1.75%) 하락한 7,158.76에, 프랑스CAC40지수는 59.52포인트(1.03%) 하락한 5,727.22에, 독일DAX30지수는 24.61포인트(0.19%) 상승한 12,989.2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53포인트(0.63%) 하락한 398.48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협상이 지연될 수 있다는 발언을 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꺾어 놓았다. 그는 여전히 미국에 좋은 합의가 아니면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되풀이 했고, 미국 대선 시즌이 지난 이후에 합의가 이루어지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철강 관세 부과 재개를 결정함에 따라 유럽증시는 미국이 EU에도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우려감을 갖고 있다.

앞서 임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갖은 트럼프 대통령은 디지털세와 관련하여 마크롱 대통령과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며 “문제가 해결된다면 막대한 관세가 부과되지는 않겠지만 반대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관세는 부과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여기에 이어서 미국이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EU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증폭되고 있다. 앞서 세계무역기구(WTO)는 미국의 손을 들어 주어 관세 EU가 제기한 이의가 기각된 바 있다.

한편 독일 증시는 BofA-메릴린치가 소프트웨어 회사 SAP와 MTU엔진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이들 기업 주가가 랠리하면서 0.2% 상승했다.

이밖에 씨네월드그룹이 3.86% 하락했으며 이탈리아 유니크레딧이 0.45% 하락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