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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트럼프 관세 철회 부인 Stoxx 0.28% 하락

FX분석팀 on 11/08/2019 - 14:42

 

영국FTSE100 지수
7,359.38 [▼ 47.03] -0.63%
프랑스CAC40 지수
5,889.70 [▼ 1.29] -0.02%
독일DAX30 지수
13,228.56 [▼ 60.90] -0.46%

 

8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 철회 합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47.03포인트(0.63%) 하락한 7,359.38에, 프랑스CAC40지수는 1.29포인트(0.02%) 하락한 5,889.70에, 독일DAX30지수는 60.90포인트(0.46%) 하락한 13,228.5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14포인트(0.28%) 하락한 405.4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중국 상무부가 미-중 관세 철회 합의 사실을 밝힌 지 하루 만에 무역 낙관론이 급작스럽게 꺾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아직 어떤 조항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중국측의 발표를 일축했다.

백악관 내부에서 관세 철회에 대해 반대 목소리가 번지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피터 나바로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전날 관세 철회에 대해 합의된 내용이 아무것도 없다고 잘라 말한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직접 사실을 부인하면서 미중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다시 고조됐다.

전날까지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닷새 연속 상승 랠리를 펼쳤던 스톡스 600 지수는 0.28% 하락 마감했다. 헬스케어와 유틸리티주를 포함한 방어주만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한풀 꺾였다.

무역분쟁과 세계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가장 민감한 광업 섹터는 1.6% 하락했다. 은행주는 프랑스은행 크레딧에그리꼴의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1.2% 하락했다. 크레딧에그리꼴 주가는 2.3% 내렸다.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는 기존 사업 강화에 주력하고자 인수 예산을 줄인 후 7.3% 급락했다.

이밖에 스위스 명품 기업 리치몬트는 계속되는 홍콩 반정부 시위로 매출 성장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5.7% 하락했다. HSBC홀딩스는 0.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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