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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으로 하락세

FX분석팀 on 01/30/2017 - 13:40

 
영국 FTSE100 지수
7,118.48[▼66.01]-0.92%

프랑스 CAC40 지수
4,784.64[▼55.34]-1.14%

독일 DAX30 지수
11,681.89[▼132.38]-1.12%

 

30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에너지주, 소재주, 금융주들이 내림세를 주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 이민 추진이 유럽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무슬림 국가를 대상으로 이민을 차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트럼프의 정책은 세계 경제와 교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불안감을 조성했다.

지난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이라크와 시리아·이란·수단·소말리아·리비아·예멘 등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7개 나라를 ‘테러 위험국’으로 지목했다. 시리아 국적자의 미국 입국 및 비자 발급을 무기한 중단하고, 나머지 국가의 국적자에 대해서는 최소 90일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국제 유가와 구리 가격이 하락하면서 에너지주와 소재주가 타격을 입었다. 에너지업체 BP와 로열더치셸은 각각 1.65%, 1.51% 하락했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 우니크레딧이 5.45% 떨어지면서 유럽의 은행주를 끌어내렸다. 우니크레딧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사의 자본비율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이동통신업체 보다폰은 3.37% 상승했다. 인도 2위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은 인도 아이디어 셀룰러를 인수·합병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합병이 성사된다면 보다폰이 인도 최대 이동통신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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