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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코로나 재확산 주시/미 부양책 우려 Stoxx 1.29% 하락

FX분석팀 on 10/21/2020 - 15:37

 

영국FTSE100 지수
5,776.50 [▼ 112.72] -1.91%
프랑스CAC40 지수
4,853.95 [▼ 75.33] -1.53%
독일DAX30 지수
12,557.64 [▼ 179.31] -1.41%

 

2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유로존 내 가파른 코로나 재확산 추이를 주시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이 대선 이후에나 통과될 것이라는 우려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12.72포인트(1.91%) 하락한 5,776.50에, 프랑스CAC40지수는 75.33포인트(1.53%) 하락한 4,853.95에, 독일DAX30지수는 179.31포인트(1.41%) 하락한 12,557.6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4.72포인트(1.29%) 하락한 360.79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로존 주요 선진국들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감에 따라 각국 정부는 추가 경제 봉쇄 조치를 감행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다만 동절기를 맞아 기존에 존재했던 계절 감기와 더불어 확산이 더 거칠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경제 활동 위축과 경제 회복의 정체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유럽증시 투자자들은 매수 보다는 매도를 택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의 대선과 부양책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낸시 펠로시 미 민주당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연일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확인했지만, 투자자들은 대선 전 협상 타결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대선 전 협상 타결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측은 각 주 정부에 대한 지원금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대규모 부양책에 반대하는 공화당이 정부가 민주당과 합의한 부양안을 받아들일지도 미지수다.

엔엔(NN)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패트릭 무넌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실적은 대체로 기대와 가이던스를 웃돌고 있고 긍정적으로 ‘서프라이즈’였다”면서 “그러나 현재 실적보다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요소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넌 전략가는 여러 유럽 국가가 코로나 확산으로 이동 제한 조처를 내리고 있으며 이것이 4분기 경제 활동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스웨덴 에릭슨의 주가는 중국의 5세대(5G) 채택에 힘입어 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9.6%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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