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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코로나 변종 우려에 Stoxx 2.33% 급락

FX분석팀 on 12/21/2020 - 14:47

 

영국FTSE100 지수
6,416.32 [▼ 112.86] -1.73%
프랑스CAC40 지수
5,393.34 [▼ 134.50] -2.43%
독일DAX30 지수
13,246.30 [▼ 384.21] -2.82%

 

2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강한 전염성이 보고되면서 그 우려감에 일제히 크게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86포인트(1.73%) 하락한 6,416.32에, 프랑스CAC40지수는 134.50포인트(2.43%) 하락한 5,393.34에, 독일DAX30지수는 384.21포인트(2.82%) 하락한 13,246.3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9.21포인트(2.33%) 하락한 386.6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영국 정부는 런던을 포함한 영국 동남부에서 봉쇄가 추가로 강화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전염성이 더욱 강한 코로나 변종이 최근 코로나 확산의 60%의 원인이 됐다는 소식 이후 취해졌다.

다만 영국과 미국 보건당국은 새로운 변종의 치명률이 더 높다는 근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프랑스가 48시간 동안 영국에서 오는 모든 운송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영국에서는 식량 부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이것은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커다란 부정적인 전개”라고 분석했다.

한편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에 대한 부작용 우려도 시장 참여자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주요 언론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은 미국의 한 간호사가 불과 15분 만에 기절하는 영상을 보도하며 안정성에 의구심을 가질만한 소식을 전했다.

해당 병원의 중환자실 책임자인 제시 터커 박사는 “백신 접종을 받고 실신하는 일은 종종 발생한다”며 “백신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치 매코널 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미 의회가 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 부양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회는 이번 법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또 모더나 백신의 긴급 사용이 승인되면서 배포가 개시됐다.

악시의 밀란 컷코빅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백신 접종 확대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팬데믹이 개선되기 전에 악화할 것이라는 신호를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팬데믹 악화에 대한 우려로 유가가 떨어지면서 정유업체들의 주가도 덩달아 하락했다. 프랑스 토탈의 주가는 2.48% 하락했으며 영국 BP와 로열더치쉘도 각각 4.90%, 5.0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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