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차익실현에 소폭 하락 Stoxx 0.16% 하락

영국FTSE100 지수
7,417.76 [▲ 0.03] +0.00%
프랑스CAC40 지수
7,013.73 [▼ 33.77] -0.48%
독일DAX30 지수
15,135.97 [▼ 53.28] -0.35%

6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지난 주 랠리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소폭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포인트(0.00%) 상승한 7,417.76에, 프랑스CAC40지수는 33.77포인트(0.48%) 하락한 7,013.73에, 독일DAX30지수는 53.28포인트(0.35%) 하락한 15,135.9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72포인트(0.16%) 하락한 443.52에 거래를 마쳤다.

CMC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시장이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예상치를 수정하는 동안 영국과 유럽의 경제 지표는 더 깊은 침체를 가리켰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강력한 오름세를 보였던 부동산 섹터가 이날 2.9% 빠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유럽 최대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는 주가가 5.3% 올랐다. 회사가 올해 연간 순이익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낙관한 데다 주기적인 배당금 지급을 약속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라이언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여행•레저 섹터도 이날 0.6% 올랐다.

특징주로는 이탈리아 최대 통신회사 텔레콤 이탈리아(TIM)의 주가가 3.4% 하락했다. 회사의 이사회가 유선 네트워크를 미국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하는 것을 승인했으며, 대주주인 프랑스의 미디어 그룹 비방디가 이 같은 결정에 반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한편 오는 10일(금요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재검토할 계획이어서 그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