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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중국발 빅테크 규제에 Stoxx 0.54% 하락

FX분석팀 on 07/27/2021 - 14:15

 

영국FTSE100 지수
6,996.08 [▼ 29.35] -0.42%
프랑스CAC40 지수
6,531.92 [▼ 46.68] -0.71%
독일DAX30 지수
15,519.13 [▼ 99.85] -0.64%

 

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이 자국 기술 기업들과 사교육 관련 기업에 규제 철퇴를 내린 후 중국과 홍콩 증시가 연일 급락하는 사태가 벌어져 투자심리 훼손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9.35포인트(0.42%) 하락한 6,996.08에, 프랑스CAC40지수는 46.68포인트(0.71%) 하락한 6,531.92에, 독일DAX30지수는 99.85포인트(0.64%) 하락한 15,519.1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49포인트(0.54%) 하락한 458.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첫 거래일에 중국은 전방위적인 규제를 내리면서 기술, 교육, 금융 서비스, 부동산 분야 등에 주식을 강타했다.

알리바바는 이틀 연속 6%, 텐센트는 7.72%, 8.98%씩 하락했다. 음식 배달 플랫폼 메이투안은 이날 당국이 배달 기사들을 보호하는 새로운 규칙을 발표한 이후 26일과 27일에 각각 13.76%, 17.66% 급락했다. 중국 사교육 업체도 당국의 철퇴를 맞았다. 중국 사교육 업체인 뉴오리엔탈은 지난 23일 40% 넘게 밀린 데 이어 26일에는 47.02% 폭락했다.

유럽증시는 중국 주식의 급락과 레킷벤키저의 마진 경고가 패션 강자 LVMH를 포함한 기업들의 강력한 실적 업데이트를 상쇄하면서 추가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제조업체와 소매업체가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과 유럽의 어닝 시즌에 대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중국의 고중량 기술 부문에 대한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시장의 매도세가 가중됐다.

라이솔 제조업체인 레킷(Reckitt)은 비용이 상승하고 실망스러운 2분기 매출 성장을 기록하면서 마진에 대해 경고한 후 2020년 3월 이후 7.1% 하락했으며 최악의 날을 보냈다.

포르테 증권사의 영업 트레이더인 키스 템퍼튼(Keith Temperton)은 “레킷과 같은 글로벌 강국의 인플레이션 발언이 영국 시장을 뒤흔들었다”고 밝혔다.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지금까지 보고된 STOXX 600개 기업 중 64%가 이익 추정치를 넘어섰다. 일반적인 분기에 51%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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