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유럽마감, 제조업 지표 안도감에 상승 반전 Stoxx 0.39% 상승

유럽마감, 제조업 지표 안도감에 상승 반전 Stoxx 0.39% 상승

FX분석팀 on 06/03/2019 - 15:07

 

영국FTSE100 지수
7,184.80 [▲ 23.09] +0.32%
프랑스CAC40 지수
5,241.46 [▲ 33.83] +0.65%
독일DAX30 지수
11,792.81 [▲ 65.97] +0.56%

 

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이 주도하는 무역 분쟁에 대한 불안감이 자리잡은 상황에서 제조업 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그 안도감에 반등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9포인트(0.32%) 상승한 7,184.80에, 프랑스CAC40지수는 33.83포인트(0.65%) 상승한 5,241.46에, 독일DAX30지수는 65.97포인트(0.56%) 상승한 11,792.8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43포인트(0.39%) 상승한 370.49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도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지난 주 이래 이날 증시는 초반부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시장이 더욱 우려하는 것은 트럼프 정부가 관세전을 확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불법 이민자를 ‘수출’하고 있다며 멕시코가 수출하는 전 제품에 대한 5%의 관세 조치를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가 더는 개발도상국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약 2000가지 재화에 대한 무관세 혜택을 폐지하기로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호주 수입품에도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제의 확장과 위축의 척도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유로존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과 맞아 떨어진 점은 증시 투자자들에게 호재가 되었다. 금융정보업체 HIS 마켓에 따르면 5월 유로존 제조업PMI 확정치가 47.7로 예비치에 부합했다.
이 밖에 독일의 5월 제조업 PMI 역시 지난 예비치 44.3과 같은 성적을 보였으며, 프랑스 PMI는 50.6, 이탈리아 제조업 PMI는 49.7을 기록해고 예상치 48.5를 상회했다.

증시의 상승 원동력이 필요했던 만큼 약간의 호재에 증시가 상승했지만 전망은 그리 좋지 않다. 이날 제조업 PMI가 대체로 양호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로는 여전히 하락세이기 때문에 미국의 무역 분쟁이 지속되는 한 증시는 여전히 위태로운 상황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날 종목별로는 건설회사 키어그룹의 주가는 이익 경고 이후 41.12% 급락했다. 독일 반도체 회사 인피니온 테크놀러지의 주가는 사이프레스 반도체를 매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7.46% 내려갔다.
반면 사이프레스의 주가는 25.00% 급등했으며 지난주 양호한 실적을 낸 NMC 헬스는 이날도 4.35% 상승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