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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전날 연준 발표 후 불확실성 부각 Stoxx 4.10% 급락

FX분석팀 on 06/11/2020 - 15:05

 

영국FTSE100 지수
6,076.70 [▼ 252.43] -3.99%
프랑스CAC40 지수
4,815.60 [▼ 237.82] -4.71%
독일DAX30 지수
11,970.29 [▼ 559.87] -4.47%

 

1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 내용을 부정적으로 해석하며 일제히 급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52.43포인트(3.99%) 하락한 6,076.70에, 프랑스CAC40지수는 237.82포인트(4.71%) 하락한 4,815.60에, 독일DAX30지수는 559.87포인트(4.47%) 하락한 11,970.2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5.08포인트(4.10%) 하락한 353.07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은 전날 6월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서 기준금리와 각종 부양책들을 일제히 동결했다. 이와 함께 현 정책 수준을 2022년까지 유지할 뜻을 밝히며 최근 고용지표의 호조에도 완전한 회복 신호를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코로나 사태가 일시적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잠재적으로 계속 세계 경제를 위협할 것이라고 말했고, 투자자들은 경제 회복의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으로 인지하여 지난 주 급등세를 과매수로 인식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2차 유행 및 느린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알타프 카삼 투자 전략 담당 대표는 “세계 최대 경제국에서 코로나 확진 수치가 다시 증가한다면 이는 대규모 조정을 촉발할 것”이라면서 “연준의 조심스러운 어조도 시장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월 의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이었기 때문에, 빠르게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앞으로 고통이 있을 것이라는 인식이 마침내 자리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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