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유럽마감] 원자재 강세와 지정학적 변수로 혼조세 Stoxx 0.02%↑

[유럽마감] 원자재 강세와 지정학적 변수로 혼조세 Stoxx 0.02%↑

FX분석팀 on 04/19/2018 - 13:55

영국 FTSE100 지수
7,328.92[△11.58] +0.16%

프랑스 CAC40 지수
5,391.64[△11.47] +0.21%

독일 DAX30 지수
12,567.42[▼23.41] -0.19%

 

1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원자재 가격 강세와 수면 밑으로 잠시 가라앉은 중동지역 분쟁, 강대국 간 통상이슈 등 여러 글로벌 변수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경제지표도 부진하게 드러나며 특별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회의를 주시하며 관망세를 나타냈다. 결국 이날은 뚜렷한 방향성이 부족한 가운데 주요 지수는 움직임을 줄이며 보합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11.58포인트(0.16%) 상승해 7,328.92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1.47포인트(0.21%) 오른 5,391.64로, 독일 DAX30지수는 23.41포인트(0.19%) 상승한 1만2,567.4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600은 0.02% 오른 381.95를 나타냈다.

어제 미 원유재고가 감소하며 치솟은 유가를 비롯 니켈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흐름을 보이며 관련 주가를 올렸다. 이에 따라 핀란드 철강기업 오토쿰푸가 장 초반 4.3% 가량 상승세를 보였고, 알루미늄 제조기업 노스크 하이드로도 3% 가량 올랐다. 반면 소비재는 부진했다. 유니레버는 1분기 매출감소에 2%가량 떨어졌다. 미디어주는 견고한 실적으로 1.7% 오르며 상승흐름을 보였다. 프랑스 통신업체 퍼블리시스 그룹은 북미지역 판매호조에 힘입어 6%이상 올랐고, 아일랜드 제약기업 샤이어(Shire)는 이사회에서 일본 다케다그룹과의 인수합병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에 6%가량 오르기도 했다.

이날 증시는 원자재 관련주 위주로 상승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럽 주요 증시는 분기실적 발표 시즌을 맞아 업종 전망을 바탕으로 지정학적 변수에 반응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어제 미국의 원유 재고가 110만 배럴 감소했다는 발표는 글로벌 경기의 원활한 상승흐름을 암시하며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불렀고, 유가는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그간 겪어온 시리아와 이란 관련 중동지역의 우려상황에 사우디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축 협의 연장 소식이 더해지며 유가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영국의 3월 소매판매는 1.2%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며 전월 0.8% 증가에서 다시 감소로 돌아섰고, 유로존 2월 경상수지 흑자는 351억 유로로써 1월 390억 유로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장중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0% 하락한 1.2338달러에,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6.9bp(1bp=0.01%포인트) 오른 0.603%를 각각 기록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