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유럽마감, 영-EU 협상 연장 소식 속 혼조세 Stoxx 0.44% 상승

유럽마감, 영-EU 협상 연장 소식 속 혼조세 Stoxx 0.44% 상승

FX분석팀 on 12/14/2020 - 14:09

 

영국FTSE100 지수
6,531.83 [▼ 14.92] -0.23%
프랑스CAC40 지수
5,527.84 [▲ 20.29] +0.37%
독일DAX30 지수
13,223.16 [▲ 108.86] +0.83%

 

14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협상 시한이 연장됐다는 소식에 안도하면서도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른 봉쇄 강화 조치는 부담이 되어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2포인트(0.23%) 하락한 6,531.83에, 프랑스CAC40지수는 20.29포인트(0.37%) 상승한 5,527.84에, 독일DAX30지수는 108.86포인트(0.83%) 상승한 13,223.1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73포인트(0.44%) 상승한 391.8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브렉시트 협상 시한을 오는 31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존슨 총리는 양측의 견해차가 매우 크다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영국은 대화를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EU 측 협상 책임자인 미셸 바르니에는 영국과 무역 합의가 여전히 가능하다고 밝히면서도 이를 위해 앞으로 며칠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실제로 양측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한다.

도이체방크의 전략가들은 “돌파구가 마련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스탠호프 캐피털의 조너선 벨 수석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실제로 합의 가능성이 있는지, 아니며 양측이 그저 그들이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음을 보여주려는 것인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개시된 가운데 아직은 겨울철 확진자 증가가 부담이다.

영국은 오는 16일부터 봉쇄 수준을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고, 유로존 주요 국가들과 미국 주요 도시들 역시 여전히 강한 봉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이날부터 화이자의 백신이 보급되기 시작됐다. 투자자들은 조속한 보급으로 시민들의 집단 면역이 형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알렉시온 파머슈티컬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5.74% 급락했으며, 글락코스미스클라인(GSK)과 사노피 등 다른 제약사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