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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연준 통화정책 앞두고 약세 Stoxx 0.38% 하락

FX분석팀 on 06/10/2020 - 14:09

 

영국FTSE100 지수
6,329.13 [▼ 6.59] -0.10%
프랑스CAC40 지수
5,053.42 [▼ 41.69] -0.82%
독일DAX30 지수
12,530.16 [▼ 87.83] -0.70%

 

1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6월 통화정책 발표를 목전에 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연준이 비둘기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신중론으로 적극적인 매수는 발생하지 않았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6.59포인트(0.10%) 하락한 6,329.13에, 프랑스CAC40지수는 41.69포인트(0.82%) 하락한 5,053.42에, 독일DAX30지수는 87.83포인트(0.70%) 하락한 12,530.1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39포인트(0.38%) 하락한 368.15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이 기존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 주 미국의 5월 고용 호조를 두고 어떠한 입장과 포워드 가이던스를 내 놓을지 여부를 주시하며 이날 증시는 관망 모드에 들어갔다.

시장 참여자들은 추가 부양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지만 대체로 정책 유지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앞서 지난 주 통화정책 발표를 완료한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미 양적완화를 확대했는데, ECB위원들 사이에서 부양책을 더 늘릴 것인가에 대해 이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한다.

이날 루이스 데 권도스 ECB부총재는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위원회는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규모와 기간, 구성을 지속해서 재평가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지속해서 움직이도록 하기 위해 모든 도구를 적절하게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ECB와 관련된 또 다른 소식도 있었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ECB는 최근 태스크포스를 만들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발생한 부실 유로화 채권을 모아 처리하는 배드뱅크를 설립하는 안을 검토했다며 최근 몇 주간 이러한 논의가 탄력을 받았다고 전했다.

소식 이후 유로화가 상승세를 지속하며 장중 EUR/USD가 1.3879까지 고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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