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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연준 실망 속 금융주 강세 Stoxx 0.50% 상승

FX분석팀 on 08/01/2019 - 15:00

 

영국FTSE100 지수
7,584.87 [▼ 1.91] -0.03%
프랑스CAC40 지수
5,557.41 [▲ 38.51] +0.70%
독일DAX30 지수
12,253.15 [▲ 64.11] +0.53%

 

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0.25%(25bp)의 금리인하를 단행했음에도 불구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하 전망이 불투명해지며 하락 장으로 시작했지만 이 후 금융 섹터의 기업들이 2분기 실적 호조를 보임에 따라 완만히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91포인트(0.03%) 하락한 7,584.87에, 프랑스CAC40지수는 38.51포인트(0.70%) 상승한 5,557.41에, 독일DAX30지수는 64.11포인트(0.53%) 상승한 12,253.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91포인트(0.50%) 상승한 387.68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의 예측대로 연준은 25bp의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시장의 실망감은 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완화정책의 시작이 아닌 일시적 조정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올해 안에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날 발표 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일제히 1% 가량 낙폭을 키웠고 그 여파는 유럽증시까지 큰 영향을 가져다 주었다.

2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한창인 가운데 이날은 금융 관련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했다.

바클레이스는 미국 경쟁사의 약세와 대조적으로 실적 회복에 따라 중간 배당금 지급을 높이자 주가가 2.7% 올랐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상반기 수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 데 따라 4.1% 상승했다.

프랑스 최대 금융그룹 소시에테제네랄(SG)도 구조조정이 수익성에 미친 영향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경쟁사를 아웃퍼폼하면서 4.3% 올랐다.

런던증권거래소(LSE)는 지난주 세계적 금융 데이터 제공 업체 레피니티브를 인수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사상 최고치 경신하고 있다.

이밖에 독일 지멘스가 많은 주요 시장의 환경이 취약하다고 진단, 주가가 5% 내렸다. 로열더치셸은 유가와 휘발유 가격 하락과 마진 약세로 2분기 수익이 25% 급감하면서 4.9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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