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연준 속도조절 기대감에 강세 Stoxx 0.78% 상승

영국FTSE100 지수
7,564.92 [▲ 42.17] +0.56%
프랑스CAC40 지수
6,410.58 [▲ 111.94] +1.78%
독일DAX30 지수
14,231.29 [▲ 223.36] +1.59%

26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여준)의 의사록 내용에서 금리인상 속도가 조절될 가능성이 확인돠며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2.17포인트(0.56%) 상승한 7,564.92에, 프랑스CAC40지수는 111.94포인트(1.78%) 상승한 6,410.58에, 독일DAX30지수는 223.36포인트(1.59%) 상승한 14,231.2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3.40포인트(0.78%) 상승한 437.71에 거래를 마쳤다.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항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 행렬에 나서고 있다. 시장은 다만 중앙은행들이 얼마나 더 공격적인 것을 파악 해 방어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전날 연준이 다소 누그러진 매파의 모습을 보여 안도감을 느낀 것이다.

연준은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50bp 인상이 적절하다 의견을 모았으며, 이미 시장 가격이 상당 부분 선반영되어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에퀴티 캐피털의 스튜어트 콜 수석 거시경제학자는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 의사록이 통화 긴축의 보다 공격적인 경로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투자자들이 어느 정도 위안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은 곧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유가도 타이트한 공급으로 상승함에 따라 에너지 업종이 0.6% 상승하면서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