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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메모리얼 데이 연휴 앞두고 제한적 약세 0.25% 하락

FX분석팀 on 05/26/2022 - 16:02

달러는 이번 주말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제한적인 움직임 속 약세를 나타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6포인트(0.25%) 하락한 101.82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9% 상승한 1.0722
GBP/USD가 0.26% 상승한 1.2597
USD/JPY가 0.16% 하락한 127.10을 기록했다.

다음 주 30일 현지시간 월요일은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로, 뉴욕증시가 휴장하게 되어 점차 얕음 움직임으로 바뀌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3% 감소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1분기 GDP 속보치는 1.4% 감소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영향으로 경기 위축세가 예상보다 컸던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6.9%로 확정된 바 있다. 지난해 연간 GDP 증가율은 5.7%로 1984년 7.2% 이후 37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트레이더들도 긴축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포지션을 축소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 정책이 이미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징후를 확인하면서다. 달러 인덱스도 이달 중순에 105를 넘어 거의 20년 만에 최고점에 도달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분석가들은 연준이 올해 하반기에 긴축정책 주기를 완화하기를 원한다면 추진됐던 긴축정책이 조정될 수 있는 여지를 줄 수도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GCFX의 길스 고그란은 “두 차례에 걸친 50bp의 금리 인상 등은 지금 우리가 현재 있는 상황에 의미를 부여한다”면서 “그런 뒤 우리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ING는 경제가 급격한 긴축을 견딜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다고 연준이 믿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뒤집을 여지가 있다고 믿고 있다.

ING 분석가들은 “연준의 의사록과 미국 경제지표 일정은 연준의 최종 금리가 추가로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시장에 시사한다”면서 “이는 달러화를 지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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