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연준 긴축 우려/러 추가 제재에 Stoxx 1.53% 하락

영국FTSE100 지수
7,587.70 [▼ 26.02] -0.34%
프랑스CAC40 지수
6,498.83 [▼ 146.68] -2.21%
독일DAX30 지수
14,151.69 [▼ 272.67] -1.89%

6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전망과 러시아 대한 추가 제재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6.02포인트(0.34%) 하락한 7,587.70에, 프랑스CAC40지수는 146.68포인트(2.21%) 하락한 6,498.83에, 독일DAX30지수는 272.67포인트(1.89%) 하락한 14,151.6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7.10포인트(1.53%) 하락한 455.97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시장은 전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 지명자의 매파 발언의 여파가 지속됐다.이날도 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이어졌다. 패트릭 하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너무 높아 이 점을 몹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미국에서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돼 주목된다.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소식도 이어졌다.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부차 학살 사건 등을 계기로 러시아에 추가 제재에 나섰다. 이같은 추가 제재에는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등 30여개국이 동참할 것으로 전했다.

이밖에 에너지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 금지 조치가 산업 전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발표된 독일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독일 연방 통계청은 2월 제조업 수주가 전월 대비 2.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