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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연준 긴급 50bp 금리인하 Stoxx 1.37% 상승

FX분석팀 on 03/03/2020 - 14:49

 

영국FTSE100 지수
6,718.20 [▲ 63.31] +0.95%
프랑스CAC40 지수
5,393.17 [▲ 59.65] +1.12%
독일DAX30 지수
11,985.39 [▲ 127.52] +1.08%

 

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세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대응하는 부양책을 준비중인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선제적으로 긴급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에 안도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63.31포인트(0.95%) 상승한 6,718.20에, 프랑스CAC40지수는 59.65포인트(1.12%) 상승한 5,393.17에, 독일DAX30지수는 127.52포인트(1.08%) 상승한 11,985.3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5.16포인트(1.37%) 상승한 381.13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의 공동성명은 ‘디테일’이 생략됐지만, 투자자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적 악영향을 막기 위해 전 세계가 공동 대응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긴급 인하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 후 기자회견에서 G7의 공동성명이 주요 국가의 고위급 협력을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다른 중앙은행과도 활발하게 이번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호주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로 낮췄다.

연준의 긴급 발표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이 필요한 조치를 수행해야 할 단계라며 현재로선 통화정책 이외의 수단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시장 참여자들은 환호했지만 이러한 효과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금리인하가 재난적 경기 둔화에 효력을 발휘할지 미지수라며 사태의 근본적 문제인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만이 시장을 다시 안정세로 회기 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BNP파리바의 에드먼드 싱 글로벌 주식 파생상품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보다 공조화 된 통화적 부양을 보고 있지만 문제는 재정 쪽에 있다”면서 “문제는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거나 양적 완화를 확대하더라도 사람들을 상점으로 향하게 하진 않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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