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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엇갈린 경제지표로 혼조세 Stoxx 0.01% 상승

FX분석팀 on 10/30/2018 - 13:27

 

영국FTSE100 지수
7,035.85 [▲ 9.53] +0.14%
프랑스CAC40 지수
4,978.53 [▼ 10.82] -0.22%
독일DAX30 지수
11,287.39 [▼ 48.09] -0.42%

 

30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발표 등 여러 지표들이 엇갈린 결과를 나타내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9.53포인트(0.14%) 상승한 7,035.85에, 프랑스CAC40지수는 10.82포인트(0.22%) 하락한 4,978.53에, 독일DAX30지수는 48.09포인트(0.42%) 하락한 11,287.3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02포인트(0.01%) 상승한 355.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연합(EU)의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3분기 GDP증가율이 1.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증가한 수치지만 시장 기대치였던 1.8%에 못 미쳤고, 지난 2분기 보다도 감소한 수치다.

이로서 5년래 가장 낮은 GDP성장률을 보여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증시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반면 유로존 내에 가장 큰 경제 대국인 독일의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여 GDP발표로 인한 하락압력을 상쇄시켰다.

독일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가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 비로는 2.5% 상승했다고 독일 연방통계청이 발표했다. 시장 기대치는 전월로서 0.1%, 전년으로서 2.4%였다.

또 독일 노동청이 발표한 10월 실업률도 전월과 동일한 5.1%를 기록해 1990년 통일 독일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전망치였던 1만500명 보다 많은 1만 1천명 감소해 강한 독일의 노동시장을 반증했다.

다소 약보합으로 마무리한 이날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100지수는 일부 기업들의 3분기 실적호조에 힘입어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다. 그 중 영국 에너지기업 브리티시페트롤리엄이 2.78% 올라 증시 반등에 일조했다.

그 밖에 독일에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이 실적 호조로 2.4% 상승했지만, 항공회사 루프트한자는 실적 부진으로 7.88% 폭락하며 양호한 경제지표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독일DAX지수를 소폭 끌어내렸다.

프랑스 은행 BNP파리바의 실적 부진 역시 당사 주가를 2.8% 내려 프랑스CAC지수를 약화시켰다.

전문가들은 이날 GDP발표로 인해 유로존 경제성장이 침체기에 들어섰다고 해석하며 이탈리아 예산안 문제와 브렉시트 문제가 가장 중요한 대목임을 투자자들에게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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