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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실적 호조 속 혼조세/이탈리아 증시 랠리 Stoxx 0.33% 상승

FX분석팀 on 02/03/2021 - 15:19

영국FTSE100 지수
6,507.82 [▼ 8.83] -0.14%
프랑스CAC40 지수
5,563.05 [▼ 0.06] -0.00%
독일DAX30 지수
13,933.63 [▲ 98.47] +0.71%

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작년 4분기 실적발표가 한창인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마리오 드라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이탈리아 신임 총리가 될 것이 유력한 점은 밀라노 증시를 크게 상승 시켰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8.83포인트(0.14%) 하락한 6,507.82에, 프랑스CAC40지수는 0.06포인트(0.00%) 하락한 5,563.05에, 독일DAX30지수는 98.47포인트(0.71%) 상승한 13,933.6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35포인트(0.33%) 상승한 407.27에 거래를 마쳤다.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은 드라기 전 총재에게 새로운 통합정부 구성을 요청했다. 유로존 증시 투자자들은 2012년 부채 위기에서 유로존을 구했다는 평가를 받는 드라기 전 총재가 신임 총리에 오를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이날 461.03포인트(2.09%) 상승한 22,527.90에 장을 마감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잭 알렌-레이놀즈 유럽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마리오 드라기가 새로운 정부를 구성할 것을 요청받았다는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놀랍지 않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알렌-레이놀즈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와 관련한 드라기의 전문성과 경험, 정치적 기술은 위기 속에서 이탈리아를 잘 이끌어갈 훌륭한 능력으로 평가되지만, 드라기가 국가를 단합시키는 정부를 구성하는 데 성공할지는 불분명하다”라고 지적했다.

삭소 뱅크의 알테아 스피노찌 채권 전략가는 “드라기는 새로운 정부 구성에서 걸림돌을 만나겠지만 의회가 새로운 선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는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 실적도 양호했다. 광고 회사 퍼블리시스의 최근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에 그쳤다.

퍼블리시스의 주가는 이날 2.70% 올랐다. 통신사 보다폰의 주가는 매출이 성장 전환했다는 발표로 5.81% 상승했다.

스페인계 은행 방코 산탄데르는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1.48% 올랐으며 독일 지멘스의 주가는 2021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증가했다는 발표로 1.0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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