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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시리아 발 정정불안에 관망세 Stoxx 0.39%↓

FX분석팀 on 04/16/2018 - 13:59

영국 FTSE100 지수
7,198.20[▼66.36] -0.91%

프랑스 CAC40 지수
5,312.96[▼2.06] -0.04%

독일 DAX30 지수
12,391.41[▼50.99] -0.41%

 

16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미국정부가 주도한 시리아 공습이 전개되며, 시장은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긴장 고조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66.36포인트(0.91%) 하락해 7,198.20에, 프랑스 CAC40지수는 2.06포인트(0.04%) 내린 5,315.02로, 독일 DAX30지수는 50.99포인트(0.41%) 하락한 1만2,391.4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600은 0.39% 내려 377.74를 나타냈다.

식음료 업종이 실적발표 와중에 1%가량 떨어지며 가장 부진했다. 마린하베스트(Marine Harvest)는 실적부진과 연어양식 관련 사업계획이 노르웨이 당국의 반대에 부딪히며 1%이상 떨어졌다. 세계최대 광고회사 WPP는 CEO의 퇴임소식과 함께 6% 이상 추락했고, 영국 호텔 및 커피숍 기업인 위트브래드(Whitbread)는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지분 인수 소식으로 7.19%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증시는 시리아를 두고 고조되는 미국과 러시아의 정치적 긴장상황에 주목했다.
지난 주말 미국의 시리아 공습 이후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졌고, 투자심리는 내려 앉았다. 미국을 위시한 영국, 프랑스 동맹은 시리아에 위치한 정부시설에 100기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정부가 민간인을 대상으로 화학무기 공격을 가한 것에 대한 응징차원이었다.

이에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시리아 폭격 사태에 대해 경고에 나서며 시리아를 중심으로 미국과 러시아 간 긴장이 고조되는 국면이다.
미국은 시리아 폭격에 임하면서도 화학무기 시설에만 화력을 집중하는 등 ‘명분있는 응징’ 을 최대한 강조하며 러시아와 직접적인 대립은 피하는 모양세를 취했다. 그러나 미 정부가 시리아 정부를 지지하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와 같은 우회적인 압박과 회유를 통한 해결을 모색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당분간 긴장의 수위는 유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장중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5% 오른 1.2374달러를,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3bp(1bp=0.01%포인트) 상승한 0.527%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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