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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 의식 관망세 Stoxx 0.09% 상승

FX분석팀 on 01/11/2019 - 15:53

 

영국FTSE100 지수
6,918.18 [▼ 24.69] -0.36%
프랑스CAC40 지수
4,781.34 [▼ 24.32] -0.51%
독일DAX30 지수
10,887.46 [▼ 34.13] -0.31%

 

11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다음 주 15일 영국의회에서 표결 예정인 브렉시트 합의안을 대기하며 짙은 관망세를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4.69포인트(0.36%) 하락한 6,918.18에, 프랑스CAC40지수는 24.32포인트(0.51%) 하락한 4,781.34에, 독일DAX30지수는 34.13포인트(0.31%) 하락한 10,887.4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 600지수는 0.32포인트(0.09%) 상승한 349.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이기도 했던 유럽증시는 주요국들의 경제지표 부진과 지난 해 4분기 기업 실적 보고에 대한 우려, 그리고 미-중 무역 협상 등 긍정적 소식이 전해지길 기다리는 듯 조금은 소극적인 투자행태를 보였다.

특히 다음 주 15일 진행될 브렉시트 표결은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긴장감은 더욱 높이 치 닿고 있다. 현재 브렉시트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고, 이 경우 2차 국민투표로 연결 될 수 있는 경로나 ‘노 딜 브렉시트’경로로 빠질 수 있어 큰 우려감을 주고 있다.

한편으로는 표결일을 연기할 수도 있다는 소문까지 나돌아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이날 장 중 표결 연기 가능성 보도가 나오자 파운드화는 0.7% 이상 폭등하며 현재 브렉시트 합의가 온전히 평행선을 긋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다.

하지만 브렉시트 표결을 연기하려면 주변 EU회원국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므로 코 앞에 닥친 기간 안에 연기 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그 밖에 오는 3월 1일로 기간 연장된 미-중 관세 면제 합의가 끝나기 전 미-중 협상에 해법이 나오길 기다리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지난 9일로 끝난 3일간에 실무진 협상 이후 긍정적 평가가 나오곤 했지만 고위급 협상이 남아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영국 주택 건설 업체인 테일러 윔피가 5% 이상 뛰었고, 스위스 스트로만이 향후 10년간 매출 5배 신장 계획을 밝히면서 4% 가까이 올랐다.
통신 섹터에서는 프랑스 대기업 알티스가 1% 선에서 뛰었고, 오렌지 역시 동반 상승하면서 유럽 증시의 통신 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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