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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브렉시트 불확실성 속 혼조 Stoxx 0.11% 상승

FX분석팀 on 10/23/2019 - 16:00

 

영국FTSE100 지수
7,260.74 [▲ 48.25] +0.67%
프랑스CAC40 지수
5,653.44 [▼ 4.25] -0.08%
독일DAX30 지수
12,798.19 [▲ 43.50] +0.34%

 

2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 마감 시한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대체로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8.25포인트(0.67%) 상승한 7,260.74에, 프랑스CAC40지수는 4.25포인트(0.08%) 하락한 5,653.44에, 독일DAX30지수는 43.50포인트(0.34%) 상승한 12,798.1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11% 상승한 395.03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의회가 수 차례 브렉시트 관련 표결을 거부한 상황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EU에 협상 시한 연장을 요청했다. 오는 10월 31일에서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 연장 요청이다.
EU는 이에 대해 아직 답변을 내 놓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크게 저해시키고 있다.

캐피탈이코노믹스의 휴버트 바로체 이코노미스트는 “(영국이 합의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진 않으나 브렉시트 추가 연기 가능성은 분명히 시장 심리를 훼손했다”고 말했다.

이날 증시를 움직일 만한 큰 소식이 전무 한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짙었다.
미국 반도체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가 순익 경고를 내놓으면서 유럽 증시의 기술 섹터 중 인피니온, 다이얼로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주류업체 하이네켄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하이네켄 주가는 올해 영업이익이 예상치 하단을 밑돌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2.96% 하락했다. 반도체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1.97% 하락했으며 인피니온도 0.96% 내렸다.

반면 광산주는 선전했는데, 알루미늄 제조업체 노르스크 하이드로의 분기 순익이 시장 예상보다 적게 감소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이밖에 자동차 섹터는 0.3% 상승했다. 프랑스 푸조의 모기업 PSA그룹이 SUV 판매 증대로 2% 올랐다. 글로벌 화학 기업 코베스트로는 2% 상승하면서 화학섹터를 0.5%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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