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분기 마지막 거래 일과 경제지표로 혼조세

영국 FTSE100 지수
7,322.50[▼47.02]-0.64%

프랑스 CAC40 지수
5,115.45[△25.81]+0.51%

독일 DAX30 지수
12,308.00[△51.57]+0.42%

3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경제지표와 1분기 마지막 날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1분기 마지막 날인 만큼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서면서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유럽연합(EU) 회원국의 3월 물가상승률이 1.5%로 발표되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 2월 물가상승률 2%보다 현저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유로존의 급격한 물가상승률 하락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부양책에 대한 압박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유럽 증시 상승을 제한한 것은 원자재 관련주식이었다. 금 등 주요 금속의 원산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하면서 원자재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앵글로아메리칸과 BHP빌리튼, 리오틴토는 2%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