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유럽마감, 부양 기대 속 전날 폭락 딛고 반등 Stoxx 2.26% 상승

유럽마감, 부양 기대 속 전날 폭락 딛고 반등 Stoxx 2.26% 상승

FX분석팀 on 03/17/2020 - 14:18

 

영국FTSE100 지수
5,294.90 [▲ 143.82] +2.79%
프랑스CAC40 지수
3,991.78 [▲ 110.32] +2.84%
독일DAX30 지수
8,939.10 [▲ 196.85] +2.25%

 

1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경제 침체 공포가 강한 하락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들의 부양책에 기대를 걸며 반등에 나섰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43.82포인트(2.79%) 상승한 5,294.90에, 프랑스CAC40지수는 110.32포인트(2.84%) 상승한 3,991.78에, 독일DAX30지수는 196.85포인트(2.25%) 상승한 8,939.1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6.44포인트(2.26%) 상승한 291.0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 연준은 긴급 금리인하를 하여 강한 경기 부양 의지를 드러냈지만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라는 지적들이 난무하며 증시는 급락한 바 있다.

연준 금리인하 외에 자산 매입 프로그램 실시 계획으로 양적완화(QE) 사이클의 시작을 알렸으며, 전날 오버나이트 레포 금리 5천 억 달러 규모를 추가 투입하는 등 경기 부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날 연준은 과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설립됐던 기업어음직접매입기구(CPFF, Commercial Paper Funding Facility) 라 불리는 태스크포스를 다시 부활시켜 기업들을 직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사태는 악화일로에 접어들며 시장을 불확실로 몰고 가고 있지만 이러한 강한 경기 부양책은 일부분 시장 반등에 큰 효력을 발휘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계속된 시장 변동성 증가로 이날 상승분이 다시 되돌아 갈 수 있음을 지적하고 근본적 문제인 코로나 확산이 잠식되기 전까지는 결코 안심할 수 없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날 경제지표는 크게 부진했지만 시장에 이미 반영된 가격 탓에 큰 주목을 받지 않았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 발표 3월 독일의 경기기대지수가 전월 8.7에서 무려 58.2포인트 하락한 -49.5를 기록해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 대비 1.7% 폭락한 1.0989를 기록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