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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 CPI 및 ECB 통화정책 경계감에 하락 Stoxx 0.61% 하락

FX분석팀 on 04/09/2024 - 15:06

 

영국FTSE100 지수
7,934.79 [▼ 8.68] -0.11%
프랑스CAC40 지수
8,049.17 [▼ 70.13] -0.86%
독일DAX30 지수
18,076.69 [▼ 242.28] -1.32%

 

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8.68포인트(0.11%) 하락한 7,934.79에, 프랑스CAC40지수는 70.13포인트(0.86%) 하락한 8,049.17에, 독일DAX30지수는 242.28포인트(1.32%) 하락한 18,076.6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3.11포인트(0.61%) 하락한 505.82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뒤인 10일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1일 ECB의 통화 정책 회의를 앞두고 시장은 경계감을 감추지 못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애널리스트들은 “금리 인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ECB는) 데이터에 의존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데이터에 의존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은 향후 금리 인하 속도나 폭에 대한 중앙은행의 가이던스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독일 다임러그룹 산하 상용차 계열사인 다임러 트럭의 주가가 4% 하락했다. 1분기 매출이 13%나 줄었다는 발표에 매도세가 강화했다.

영국 석유업체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는 1분기 업스트림 부문 석유•가스와 저탄소 에너지 생산이 직전 분기에 비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1.3% 올랐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도 미국의 CPI 발표를 하루 앞둔 경계심 속에 장중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열풍의 중심에서 지수 상승을 이끌던 뉴욕 증시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가 3% 가까이 밀린 여파에 다우지수가 100포인트 넘게 떨어지는 등 주요 지수는 내림세다.

이날 엔비디아는 구글이 엔비디아의 AI 칩에 대항할 데이터센터용 AI 칩 ‘TPU v5p’을 선보임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다. 또 이날 구글은 자체적으로 설계한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액시온(Axion)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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