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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중 협상 낙관/실적 기대에 Stoxx 0.80% 상승

FX분석팀 on 01/29/2019 - 13:20

 

영국FTSE100 지수
6,833.93 [▲ 86.83] +1.29%
프랑스CAC40 지수
4,928.18 [▲ 39.60] +0.81%
독일DAX30 지수
11,218.83 [▲ 8.52] +0.08%

 

29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협상 타결 기대감에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86.83포인트(1.29%) 상승한 6,833.93에, 프랑스CAC40지수는 39.60포인트(0.81%) 상승한 4,928.18에, 독일DAX30지수는 8.52포인트(0.08%) 상승한 11,218.8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85포인트(0.80%) 상승한 357.23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미국이 기소하기로 결정하면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다음날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 예정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큰 탓에 일부 투자심리를 저해시켰다. 중국 내 여론은 즉각 이 소식에 대해 반발하며 반미적 감정을 드러내고 있지만, 미국 측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견해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화웨이 사건과 무역 협상은 별개의 이슈”라면서 “무역 협상에서 화웨이건은 논의 될 사안이 아니다” 라고 못박았다. 그 이유로 화웨이 기소 명분은 법위반이고, 무역 협상에서의 주요 의제는 지적재산권 문제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주제라고 그는 강조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고문 또한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미국 측 협상단의 낙관적 입장을 전했다. 커들로 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협상에 대해 기본적인 낙관론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기업에서 나온 긍정적 소식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필립스의 주가는 17억1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발표로 2.34% 올랐으며 스웨덴 철강회사 SSAB는 단기 여건이 긍정적이라는 발표로 4.05% 상승했다.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재개 가능성 역시 시장을 지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럽연합(EU) 의회에서 중앙은행이 필요 시 양적완화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슈도 지속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아일랜드 국경 ‘백스톱’ 옵션 등을 포함해 EU와 재협상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플랜 B를 제시했다. 이날 오후 영국 하원은 정부가 제시한 브렉시트 플랜B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다.

이날 종목별로는 영국 로열 메일의 주가는 부진한 실적으로 13.27% 하락했으며 노르웨이 에어셔틀의 주가는 3억500만 달러 규모의 신주 발행 소식에 14.60%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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