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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 영향 Stoxx 0.26% 상승

FX분석팀 on 02/25/2019 - 14:21

 

영국FTSE100 지수
7,183.74 [▲ 5.14] +0.07%
프랑스CAC40 지수
5,231.85 [▲ 16.00] +0.31%
독일DAX30 지수
11,505.39 [▲ 47.69] +0.42%

 

25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지난 주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협상 일정이 연장되면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감돌아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4포인트(0.07%) 상승한 7,183.74에, 프랑스CAC40지수는 16.00포인트(0.31%) 상승한 5,231.85에, 독일DAX30지수는 47.69포인트(0.42%) 상승한 11,505.3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95포인트(0.26%) 오른 372.1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미-중 협상 일정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낙관적 발언과 협상 마감 시한 연장 가능성이 높아지며 무역 관세 공포에 떨었던 글로벌 증시가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영국증시는 브렉시트 2차 표결이 연기되면서 일부 불안감에 상승폭을 제한 받았다.

당초 예고된 오는 3월 1일 관세 마감 시한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투자자들은 협상 시한이 연장될 것에 큰 무게를 두고 투자에 나섰다.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 최대 60일 까지 협상 시한을 연장할 뜻을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주류 언론들은 백악관이 다음 달 3월 말에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회담이 성사될 것이라고 예측 보도하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도 시 주석과의 만남에서 큰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낙관적 견해를 지속 밝혔다.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은 좀처럼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합의안 수정을 위한 협상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이견차가 좁혀지지 않자 이달 말 예정되어 있던 영국 의회 표결일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브렉시트 시한인 3월 29일이 목전에 다가온 상황에서 표결일은 다음 달 12일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중 협상 낙관론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증시가 브렉시트 문제로 상승폭을 억제 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팽배하다.

이날 종목별로는 영국 주택 건축업체 퍼시먼이 정부의 생애 첫 주택 구매자의 지원 프로그램 개입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에 5% 선에서 급락했다.
유럽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까르푸는 이탈리아에서 최대 4%의 감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1% 이내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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