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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중 무역 협상 우려에 Stoxx 1.65% 하락

FX분석팀 on 05/09/2019 - 14:29

 

영국FTSE100 지수
7,207.41 [▼ 63.59] -0.87%
프랑스CAC40 지수
5,313.16 [▼ 104.43] -1.93%
독일DAX30 지수
11,973.92 [▼ 206.01] -1.69%

 

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회담을 주시한 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등에 휘둘리며 일제히 크게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63.59포인트(0.87%) 하락한 7,207.41에, 프랑스CAC40지수는 104.43포인트(1.93%) 하락한 5,313.16에, 독일DAX30지수는 206.01포인트(1.69%) 하락한 11,973.9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6.31포인트(1.65%) 하락한 375.9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0년 재선을 위한 플로리다주 유세에서 중국을 압박하는 발언을 또 한차례 내놓았다. 그는 “중국이 합의를 깼다” 며 미국의 일자리와 돈을 갈취하려는 중국을 내버려 둘 수 없다고 강조하며 이제 막 이틀간 열릴 회담에 앞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정부는 내일(10일) 오전 12시 1분부터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현행 10%에서 25%로 올릴 예정이다. 관건은 중국이 과연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고 일부 협상 항목을 양보할 것인지 이며 그 어느 쪽도 투자자들은 확신에 차 있지 못한 상황이다.

한편 금융시장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오는 23일 유럽의회 선거 전 브렉시트 합의안 비준에 다시 도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영국 의회는 3번이나 메이 총리의 합의안을 거부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영국계 은행 HSBC의 주가는 1.08% 하락했다. 스웨드뱅크의 주가 역시 2.65% 급락하며 은행주 약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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