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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중 무역 협상 낙관론 지속 Stoxx 1.41% 상승

FX분석팀 on 02/15/2019 - 15:13

 

영국FTSE100 지수
7,236.68 [▲ 39.67] +0.55%
프랑스CAC40 지수
5,153.19 [▲ 90.67] +1.79%
독일DAX30 지수
11,299.90 [▲ 210.01] +1.89%

 

15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단의 중국 베이징 일정을 마무리하며 다음 번 협상 일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9.67포인트(0.55%) 상승한 7,236.68에, 프랑스CAC40지수는 90.67포인트(1.79%) 상승한 5,153.19에, 독일DAX30지수는 210.01포인트(1.89%) 상승한 11,299.9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5.14포인트(1.41%) 상승한 368.94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간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은 뚜렷한 합의를 내놓지 못한 채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다음 주 미국 워싱턴에서 추가 협상이 이어진다는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이날 증시의 상승을 견인했다.

스티븐 므누슨 미 재무부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류허 부총리와 만남에서 일부 협상 내용 중 중요 쟁점에 대해 원칙적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고,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중국과 협력해 양국의 이해에 부합하는 합의를 마련할 의지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의 언론들은 일제히 다음 주 워싱턴에서 협상이 속개될 것이라 보도했으며 자세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관련된 내용의 기자회견장에서 “중국과의 협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 다음 주 협상 이후 시 주석과 곧 만나게 될 것”이라며 “협상이 완전한 진전을 보였을 때 관세 유예 시한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중 무역 전쟁은 그 동안 증시에서의 투자심리를 상당 부분 위축시킨 만큼 협상 타결에 가까워지는 최근 형국이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가 모두 훈풍을 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낙관론을 유지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스타일을 비추어봤을 때 언제든 돌발적인 상황이 연출될 수 있으므로 조금은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 종목별로는 이탈리아 국경 은행인 CDP의 지분 확대 소식에 텔레콤 이탈리아는 6.40% 상승했으며 알리안츠의 주가는 순이익 급등 소식으로 2.3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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