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유럽마감, 미-중 무역 경계감 속 4일만에 반등 Stoxx 0.24% 상승

유럽마감, 미-중 무역 경계감 속 4일만에 반등 Stoxx 0.24% 상승

FX분석팀 on 08/07/2019 - 14:25

 

영국FTSE100 지수
7,198.70 [▲ 27.01] +0.38%
프랑스CAC40 지수
5,266.51 [▲ 31.86] +0.61%
독일DAX30 지수
11,650.15 [▲ 82.19] +0.71%

 

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다시 최고조에 이르면서 경계감은 지속됐지만 최근 낙폭에 대한 반발 매수와 일부 호재를 틈타 소폭 반등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7.01포인트(0.38%) 상승한 7,198.70에, 프랑스CAC40지수는 31.86포인트(0.61%) 상승한 5,266.51에, 독일DAX30지수는 82.19포인트(0.71%) 상승한 11.650.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89포인트(0.24%) 상승한 368.6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대규모 화학회사 바이엘과 랑세스가 쿠렌타를 맥쿼리인프라와 리얼에셋(MIRA)에 39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독일 DAX지수를 비롯해 유럽 주요국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DAX지수는 주간 산업생산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바이엘 주가가 6% 가까이 오르면서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예고 이후 확산된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는 여전하다. 미국과 독일의 장단기 국채가 일제히 하락하는가 하면 여러 불확실성이 반영돼 안전선호와 위험회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증시는 기를 펼만한 재료가 부재한 상황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독일의 6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5%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 0.3% 감소 보다 더 악화됐다.

미-중 무역 분쟁이 점차 심화될수록 유럽의 경기에도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는 것이 시장 참여자들이 갖는 두려움이다.

이날 종목별로는 유가 폭락으로 에너지 섹터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글렌코어는 구리 가격 하락으로 상반기 이익이 32% 감소하면서 주가가 1.78% 하락했다.
유니크레딧은 저금리 환경으로 인해 올해 수익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6.28% 하락했다. 이밖에 바이엘이 5.46% 상승했고 랑세스도 2.71% 올랐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