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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중 관세 유예/노딜 브렉시트 우려 완화 Stoxx 1.39% 상승

FX분석팀 on 12/16/2019 - 14:25

 

영국FTSE100 지수
7,519.05 [▲ 165.61] +2.25%
프랑스CAC40 지수
5,991.66 [▲ 72.64] +1.23%
독일DAX30 지수
13,407.66 [▲ 124.94] +0.94%

 

16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지난 주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와 관세 유예를 결정하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끄는 영국 보수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크게 완화되어 일제히 강한 랠리를 펼쳤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61포인트(2.25%) 상승한 7,519.05에, 프랑스CAC40지수는 72.64포인트(1.23%) 상승한 5,991.66에, 독일DAX30지수는 124.94포인트(0.94%) 상승한 13,407.6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5.73포인트(1.39%) 상승한 417.75에 거래를 마쳤다.

당초 15일 부과 예정이었던 중국산 수입품 1560억 달러 어치의 15% 관세가 유예 되었고 기존 관세 부과 품목 중 일부에 관세가 인하 되는 등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상당히 잦아들었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1단계 무역 합의가 오직 서명만을 남겨두고 양국이 이해관계를 형성했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연말 큰 관심이 모아졌던 영국 총선은 보수당의 압승으로 전체 의회 의석 수 650석 중 과반을 훌쩍 넘긴 360석을 차지했다. 그 중 노동당은 200석을 겨우 넘기는데 그쳤다.

존슨 총리 취임 이후 EU와 합의한 브렉시트 안건을 영국 의회가 수차례 표결 거부하면서 일어난 이번 조기 총선에서 보수당이 승리하자 원만한 브렉시트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2% 이상 폭등 하는 등 투자 심리가 종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하면서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지만 영향을 미미했다.

독일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3.4로 시장 전망치 44.5를 하회했고, 유로존 12월 제조업 PMI예비치는 45.9로 전월 46.9에서 하락했다.

영국 12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각각 47.4와 49를 기록, 여전히 기준선 50을 하회한 위축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종목별로는 스웨덴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공장 이전 비용으로 북미 지역 사업이 예상보다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경고한 후 10.6% 폭락했다. 최근 최고경영자가 사임하고 배당을 연기한 툴로우 오일의 주가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장기 신용등급을 하향하면서 1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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