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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이란 무력 충돌 가능성 두고 관망 Stoxx 0.36% 하락

FX분석팀 on 06/21/2019 - 14:47

 

영국FTSE100 지수
7,407.50 [▼ 16.94] -0.23%
프랑스CAC40 지수
5,528.33 [▼ 7.24] -0.13%
독일DAX30 지수
12,339.92 [▼ 15.47] -0.13%

 

2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정책 기대감으로 지지를 받으면서도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력충동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주간 마지막 거래일을 의식해 소폭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6.94포인트(0.23%) 하락한 7,407.50에, 프랑스CAC40지수는 7.24포인트(0.13%) 하락한 5,528.33에, 독일DAX30지수는 15.47포인트(0.13%) 하락한 12,339.9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40포인트(0.36%) 하락한 384.7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이날 미국의 이란 공격 가능성을 주시했다. 호르무츠 해협 인근에서 유조선 피습 사건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란이 자국 영해를 침범 했다는 빌미로 미군 정찰 드론을 격추하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란은 매우 큰 실수를 했다”라는 분노 섞인 메시지를 던졌고,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보복 차원의 대형 공격 플랜을 승인하려 했던 정황이 전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잠시 머리를 식힌 후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란이 그런 어리석은 짓을 고의로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애써 침착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란 공격은 무인 드론 격추와 비례하지 않기 때문에 중단했다” 라고 밝히며 “새로운 추가 제재를 이미 시행했으며, 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다” 고 말했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시장조사 업체 IHS마킷이 공개한 6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1을 기록해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동시에 시장 예상치인 51.8을 웃돌았다.

이날 종목별로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다이어로그 세미컨덕터, AMS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1~3% 선에서 하락했고, 이에 따라 IT 센터가 1% 이내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애플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런던의 IQE가 올해 실적이 기존의 예상치에 못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20% 이상 폭락, 관련 종목의 동반 하락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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