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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 고용지표 호조 따른 연준 금리인하 약화에 Stoxx 0.05% 하락

FX분석팀 on 07/08/2019 - 15:03

 

영국FTSE100 지수
7,549.27 [▼ 3.87] -0.05%
프랑스CAC40 지수
5,589.19 [▼ 4.53] -0.08%
독일DAX30 지수
12,543.51 [▼ 25.02] -0.20%

 

8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지난 주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외 호조로 나타낸 것으로 인해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 전반적 세계금융시장의 투자심리를 저해시켰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7포인트(0.05%) 하락한 7,549.27에, 프랑스CAC40지수는 4.53포인트(0.08%) 하락한 5,589.19에, 독일DAX30지수는 25.02포인트(0.20%) 하락한 12,543.5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21포인트(0.05%) 하락한 389.90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완화적 정책 기조를 내세우고 있는 점과 새로운 차기 ECB총재직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구(IMF) 총재가 내정되는 등 증시 상승에 지지 기반이 되고 있지만 초 강대국 미국의 연준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날 증시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지난 주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고용률이 시장 전망치 16만 5천 명을 크게 상회한 22만 4천 명으로 집계돼 강고한 미국의 고용시장을 반증했다.

이에 연준이 이달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달 최소 25bp 금리인하를 전망하고 있지만 연준의 주요 인사들과 전문가들은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요 투자회사나 자산운용회사들은 10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제발표는 호조를 띄면서 하락폭을 제한했다.
독일의 5월 산업생산이 계절조정치 기준 전월 비 0.3%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또 독일의 5월 무역수지는 206억 유로 흑자를 기록하며 당초 전망치 170억 유로 흑자를 상회했다.

외환시장에서는 금리인하 기대 약화로 달러화가 강세를 유지하며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종목별로는 도이체방크가 5% 넘게 하락했다. 도이체방크는 전날 글로벌 트레이딩 사업부를 철수하고 1만8000명 인원 감축을 실시함과 동시에 740억유로의 위험 자산을 배드뱅크(부실채권전담은행)에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영국 담배 회사 임페리얼브랜드는 2억유로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2.1% 상승했으며, 영국 브리티시항공의 모회사 IAG(International Consolidated Airlines)는 정보 침해와 관련한 벌금 부과로 1.3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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