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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국 중간선거에 관심집중 Stoxx 0.26% 하락

FX분석팀 on 11/06/2018 - 13:22

 

영국FTSE100 지수
7,040.68 [▼ 62.16] -0.89%
프랑스CAC40 지수
5,065.19 [▼ 26.20] -0.51%
독일DAX30 지수
11,484.34 [▼ 10.62] -0.09%

6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미국중간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린 채 일제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62.16포인트(0.89%) 하락한 7,040.68에, 프랑스CAC40지수는 26.20포인트(0.51%) 하락한 5,065.19에, 독일 DAX30지수는 10.62포인트(0.09%) 하락한 11,484.34에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95포인트(0.26%) 하락한 362.55에 거래를 마쳤다.

전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2018 미국 중간선거에 유럽증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침착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선거 결과에 따라 미국의 국제정책 기조에 변화가 생겨 유럽과의 무역관계, 미-중 무역전쟁 등에 브레이크가 걸리면 증시 투자자자들은 불안감에 투자를 망설이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주류 언론들은 공화당이 상원 다수 석을 유지한 채 민주당이 하원을 석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화당이 양원을 승리 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기존 정책 기조가 변하지 않을 것으로도 전망하고 있다.

민주당이 하원을 석권할 것이라는 주류언론 보도에 대해 냉소적인 시선이 많아 주목을 끌고 있다.
과거 브렉시트 국민 투표와 미국 대선 과정을 완전 틀리게 보도한 주류 언론에 대한 여론의 불신감이 크다는 지적이다.
공화당 승리를 염두한 의견 중 낮은 실업률과 높은 고용률, 우수한 경제지표, 글로벌 주도권 장악 등이 대표적이며, 민주당 승리를 염두한 의견 중 무역전쟁을 통한 재정적자 확대, 소수자 인권 박탈, 트럼프 대통령의 거친 언행과 도덕적 결함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만약 공화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뉴욕증시 포함 글로벌 증시가 단기적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 정치적 안정화로 미-중 무역 협상이 좋은 방향으로 타결될 수 있을 것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소식으로 이날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여 증시 하락을 유도했다. BBC에 따르면 담당 부서 장관들이 이번 주말에 내각 회의를 소집할 것으로 보이고 협상 타결을 위한 큰 진전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재무부 장관 지오바니 트리아는 내년도 예산안 수정을 거부할 뜻을 누차 강조하며 EU와의 충돌이 계속 되더라도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문제가 해결 조짐이 보이지 않는 이상 증시에는 큰 불안요소로 남아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날 종목별로 3분기 실적 부진을 보인 휴고보스가 3.19% 하락했고, WM모리슨 슈퍼마켓 역시 실적 부진으로 3.95% 하락했다. 반면 지멘스 가메사 리뉴어블 에너지는 3분기 이익 흑자를 보여 14.50%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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