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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러-우크라 협상 기대감에 Stoxx 1.20% 상승

FX분석팀 on 03/14/2022 - 16:54

 

영국FTSE100 지수
7,193.47 [▲ 37.83] +0.53%
프랑스CAC40 지수
6,369.94 [▲ 109.69] +1.75%
독일DAX30 지수
13,929.11 [▲ 301.00] +2.21%

 

14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에서 이견차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러시아가 디폴트 사태를 막기 위해 전쟁 강도를 낮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7.83포인트(0.53%) 상승한 7,193.47에, 프랑스CAC40지수는 109.69포인트(1.75%) 상승한 6,369.94에, 독일DAX30지수는 301.00포인트(2.21%) 상승한 13,929.1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5.18포인트(1.20%) 상승한 436.35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는 몇 주 동안 지속된 갈등을 끝내기 위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외교적 노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희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고, 폭스바겐의 주가는 영업이익이 두 배로 늘자 급등했다.

러시아가 폴란드 국경 근처의 기지를 공격하고 다른 곳에서 전투가 격렬한 상황에서도 양측은 협상을 위해 대화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4차 평화회담이 협상 2시간 만에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중단됐으며 양국은 15일(현지시간)까지 협상을 중단하는 일시 휴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업종별로는 자동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특히 폭스바겐이 7.6% 급등했다.

다만 시장은 러시아가 오는 16일 국가 부도 사태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날 달러화 표시 국채에 대해 1억1700만달러 규모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또 코로나 재확산에 중국의 고강도 방역은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선전시는 14일부터 주민들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리고 기업과 기관은 재택근무를 하라고 지시했으며 상하이도 사실상 준봉쇄상태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3년여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전망이다. 연준은 오는 15∼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으며, 시장은 이번 FOMC에서 연준이 현재 0∼0.2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25bp) 상향할 것으로 무게를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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