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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대중 관세 부과 연기 가능성에 낙폭 축소 Stoxx 0.26% 하락

FX분석팀 on 12/10/2019 - 14:58

 

영국FTSE100 지수
7,213.76 [▼ 20.14] -0.28%
프랑스CAC40 지수
5,848.03 [▲ 10.78] +0.19%
독일DAX30 지수
13,070.72 [▼ 34.89] -0.27%

 

1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오는 15일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 시기를 5일 앞둔 상황에서 투자 심리 저해로 여전히 하락세에 머물렀지만 관세가 연기 될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며 점차 낙폭을 줄여 나갔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0.14포인트(0.28%) 하락한 7,213.76에, 프랑스CAC40지수는 10.78포인트(0.19%) 상승한 5,848.03에, 독일DAX30지수는 34.89포인트(0.27%) 하락한 13,070.7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05포인트(0.26%) 하락한 405.34에 거래를 마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중 양국 협상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당초 오는 15일 부과키로 한 중국산 수입품 1560억 달러 어치의 15% 관세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1단계 합의가 언제 성사될지 아무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관세 부과 시기가 투자자들의 초조하게 만들고 있었지만 이날 소식으로 주식시장은 조금은 안도하며 관망을 이어갔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주변 참모들의 만류에도 관세를 인상했던 점을 고려해 결코 확신할 수 없다는 점도 WSJ은 코멘트 했다.

여전히 위험관리에 나서고 있는 투자자들의 행보에 이날 전통적 방어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프랑스 증시는 이날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는데,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가 250억달러 규모의 바이오테크 인수를 발표하고 중장기 수익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여 5.86% 오른 것이 주된 원인이 되었다.

한편 투자자들은 다음 날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12일 영국 총선을 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까지 영국 여론조사에서는 보수당이 계속해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영국 패션 브렌드 테드베이커 주가가 13.41% 급락했고 장비 대여 업체 아쉬테드그룹 주가는 6.1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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