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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노딜 브렉시트 우려 Stoxx 0.23% 하락

FX분석팀 on 09/03/2019 - 15:08

 

영국FTSE100 지수
7,268.19 [▼ 13.75] -0.19%
프랑스CAC40 지수
5,466.07 [▼ 26.97] -0.49%
독일DAX30 지수
11,910.86 [▼ 42.92] -0.36%

 

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일컫는 브렉시트 이슈를 두고 보복조치가 동반되는 ‘노딜 브렉시트’ 우려감에 일제히 완만하게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13.75포인트(0.19%) 하락한 7,268.19에, 프랑스CAC40지수는 26.97포인트(0.49%) 하락한 5,466.07에, 독일DAX30지수는 42.92포인트(0.36%) 하락한 11,910.8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88포인트(0.23%) 하락한 379.81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의회 정회가 승인된 지난 주 이래 영국의 정치권은 혼돈에 빠졌다. 당초 영국 여야는 노딜 브렉시트 방지 행동 조항에 합의하며 단합된 모습을 보였지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를 반대해 영국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강한 불사의 의지를 드러냈다.

존슨 총리는 지난 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알현, 10월 말까지의 의회 휴정을 신청했고 여왕은 이를 승인했다.

이날 영국 집권 보수당 하원의원이던 필립 리 의원이 야당인 자유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정치권의 혼란은 더욱 가중되었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리 의원의 행보로 인해 여당 하원이 과반석을 상살하게 된 것이 노딜 브렉시트 방지 가능성을 높였지만, 존슨 총리가 오는 10월 조기총선 개최로 맞대응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외환시장에서 영국 파운드화는 지난 2016년 플래시크래시 이후 최저치를 기록, GBP/USD는 1.197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은 9월 무역 협상 일정을 조율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의 대중관세 부과 연기 요청을 거절한 이후 무역 협상 재개와 관련한 합의가 어려워졌다.

이날 종목별로는 영국 ‘저스트 잇'(Just Eat)’과 네덜란드의 ‘테이크어웨이닷컴'(Takeaway.com)의 합병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테이크어웨이닷컴이 5.9% 하락했으며 저스트잇 주가도 2.8% 내렸다. 프랑스 2위 거대 통신사 일리아드는 올해 상반기 가입자가 12만7000명 감소하면서 6.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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