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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기업실적에 힘입어 소폭 상승마감 Stoxx 0.21%↑

FX분석팀 on 05/16/2018 - 13:55

영국 FTSE100 지수
7,734.20[△11.22] +0.15%

프랑스 CAC40 지수
5,567.54[△14.38] +0.26%

독일 DAX30 지수
12,996.33[△26.29] +0.20%

 

16일(현지시간) 유럽증시 주요지수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다만 정정불안을 겪는 이탈리아는 포퓰리즘 연립정부 구성이 임박했다는 소문에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등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11.22포인트(0.15%) 상승해 7,734.20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4.38포인트(0.26%) 오른 5,567.54로, 독일 DAX30지수는 26.29포인트(0.20%) 상승한 1만2,996.3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600은 0.21% 오른 393.21을 나타냈다.

패션업체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 주가가 2.86% 올랐고, 소프트웨어기업 마이크로 포커스 인터내셔널은 상반기 매출 증대 전망에 6.19% 급등했다. 패션기업 버버리는 자사주매입 계획으로 3.58% 상승했고, 석유가스 엔지니어링 그룹 사이펨(Saipem)은 신용등급 상향에 12%가량 치솟았다.

이날 역시 이탈리아의 불안정한 정치 상황이 이슈가 됐다.
이탈리아의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과 극우정당인 ‘동맹’이 지난 주말 연정 구성에 합의하며, 향후 연립정부 구성에 온 유럽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은 포퓰리즘을 근간으로 하는 정당으로서 EU에 반대하는 정책을 표방하고 있다. 두 포퓰리즘 정당이 연정 협의와 함께 국정과제로써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와 국가 채무 탕감을 추진 중이라는 내용이 알려지며 시장의 불안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 같은 소식에 이탈리아 증시는 급락했다. FTSE MIB지수는 전날보다 562.95포인트(2.32%) 급락한 2만3734.22에 마감했고,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16.8bp(1bp=0.01%포인트) 급등한 2.119%를 나타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4월 물가상승률은 3월 1.3%보다 낮은 1.2%로 나타났지만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을 제외한 근원 CPI 예비치는 전월 대비 0.7% 상승하며 직전 수치와 동일한 가운데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

장중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4% 내린 1.1785달러를,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4.3bp 하락한 0.606%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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