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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기술주 조정/미 CPI 경계 Stoxx 0.35% 하락

FX분석팀 on 03/11/2024 - 14:14

 

영국FTSE100 지수
7,669.23 [▼ 9.49] +0.12%
프랑스CAC40 지수
8,019.73 [▲ 8.28] -0.10%
독일DAX30 지수
17,746.27 [▼ 68.24] -0.38%

 

1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술주가 조정을 받는 한편 다음 날 12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감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9포인트(0.12%) 상승한 7,669.23에, 프랑스CAC40지수는 8.28포인트(0.10%) 하락한 8,019.73에, 독일DAX30지수는 68.24포인트(0.38%) 하락한 17,746.2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77포인트(0.35%) 하락한 501.49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린 기술주들은 일부 상승 폭을 반납하며 이날 유럽 증시 약세를 주도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약세는 뚜렷했다. BE 세미컨덕터가 8.9% 급락하는 가운데 STOXX600지수의 반도체 업종은 2%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 제조사 ASML 역시 이날 4.2%의 약세를 보였다.

시장의 관심은 오는 12일 공개되는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에 쏠렸다. 1월 CPI 수치가 예상보다 강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한 만큼 2월에는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를 키웠을지가 관건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2월 CPI 상승률이 1월처럼 전년 대비 3.1%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토로의 벤 라이들러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지난 금요일 강력한 미국 고용 보고서가 내일 인플레 수치가 다소 강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진 것이 유럽 자산 후퇴의 또 다른 이유”라고 진단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과 연준이 오는 6월부터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주 발표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1월 산업생산 수치가 약하다면 이 같은 전망에 더욱 힘을 줄 전망이다.

종목별로는 독일 임대업체 LEG 임모빌리언은 기대 이상이 실적과 배당 확대를 발표한 후 5.1% 상승했다. 이탈리아 지역 유틸리티 회사 A2A의 주가는 이탈리아 전력 공사로부터 일부 배전 네트워크를 13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발표 이후 3.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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