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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기술주 강세/중국 지준율 인하에 Stoxx 1.18% 상승

FX분석팀 on 01/24/2024 - 14:49

 

영국FTSE100 지수
7,527.67 [▲ 41.94] +0.56%
프랑스CAC40 지수
7,455.64 [▲ 67.60] +0.91%
독일DAX30 지수
16,889.92 [▲ 262.83] +1.58%

 

24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술주의 강세와 중국의 지준율 인하를 통한 경제 부양에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1.94포인트(0.56%) 상승한 7,527.67에, 프랑스CAC40지수는 67.60포인트(0.91%) 상승한 7,455.64에, 독일DAX30지수는 262.83포인트(1.58%) 상승한 16,889.9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5.56포인트(1.18%) 상승한 477.09에 거래를 마쳤다.

일부 기술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기술 섹터는 이날 4.8% 뛰며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년여 만에 가장 큰 폭 오른 것이기도 하다.

네덜란드 ASML은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4분기 실적과 분기 최대 주문량을 발표했다. 이에 암스테르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ASML의 주가는 이날 장 10% 가까이 뛰며 사상 최고치에 장을 마쳤다.

독일 SAP도 월가 예상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발표하고 최대 80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하는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뒤 주가가 7.6% 뛰며 신고점을 기록했다.

또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다음 달 5일부터 시중은행 예금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는데, 이로 인해 중국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투자 심리가 강화됐다. 유럽 경제의 높은 대중 무역 의존도로 인해 유럽 증시는 중국의 경제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다.

인민은행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에 장기 유동성 약 1조 위안(한화 약 188조원)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2022년 4월과 12월, 지난해 3월과 9월에도 지준율을 각각 0.25%포인트씩 내린 바 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리치몬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케어링 등 명품 관련주 주가가 1~2%대 동반 상승했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하루 뒤인 25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로 쏠리고 있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ECB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금리 인하와 관련한 힌트가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장은 올해 ECB가 금리를 총 130bp(1bp=0.01%포인트) 하락할 가능성을 주가에 반영하고 있으며, 6월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을 96%로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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