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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관망 흐름 속 소폭 상승 Stoxx 0.32% 상승

FX분석팀 on 08/17/2020 - 14:07

 

영국FTSE100 지수
6,127.44 [▲ 37.40] +0.61%
프랑스CAC40 지수
4,971.94 [▲ 9.01] +0.18%
독일DAX30 지수
12,920.66 [▲ 19.32] +0.15%

 

1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조용한 관망 흐름 속에 소폭 상승했다. 미-중 무역 회담이 연기 되면서 이렇다 할 큰 소식은 없었고, 코로나 재확산 현황과 미국의 부양책 합의 지연 등이 주시되고 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40포인트(0.61%) 상승한 6,127.44에, 프랑스CAC40지수는 9.01포인트(0.18%) 상승한 4,971.94에, 독일DAX30지수는 19.32포인트(0.15%) 상승한 12,920.6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19포인트(0.32%) 상승한 369.26에 거래를 마쳤다.

당초 지난 주 15일로 예정되어 있던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무역 갈등에 대한 불확실성은 더 커졌다. 중국측은 자국 공산당 간부들의 일정이 겹쳐 회담 연기를 요청했었다.

주말 동안 이렇다 할 소식은 없었지만 이날 미국 행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 조치를 강화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서를 통해 전세계 21개 국에 있는 화웨이 계열사 38곳을 거래 제한 블랙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홍콩, 파리, 베를린, 멕시코에 있는 화웨이의 클라우드 부문이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다.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기존 코로나19보다 전염력이 10배 강한 바이러스 변종 ‘D614G’이 발견된 상태다.

또 유럽 유명 관광지에서 코로나 재확산도 투자심리를 불안하게 했다. 유럽인들의 여름철 인기 휴양지로 손꼽히는 스페인은 이달 들어 하루 1500~3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는 주말동안 디스코와 클럽을 폐쇄하는 등 제한하고 있으며, 독일은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 지역 인 마요르카의 관광섬을 포함한 스페인 여행을 금지했다.

미국의 부양책 또한 아무런 진전없이 시장을 뒤흔들 만한 소식은 없었다. 미국 행정부와 공화당이 부양 금액을 1조달러로 상정하는 한편 민주당은 3조 달러까지 확대하지 않는다면 합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내 놓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영국 항공 IAG는 5.3 % 하락했고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영국에서 코로나19 사례가 급증하면서 2.4 % 하락했다. 이지젯도 3개 기지를 폐쇄하겠다는 소식에 4.6 % 하락했으며 라이언 에어는 9~10월 운행을 추가로 20%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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