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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경제 침체 우려 지속/ 브렉시트 불확실성 Stoxx 0.01% 상승

FX분석팀 on 09/24/2019 - 14:31

 

영국FTSE100 지수
7,291.43 [▼ 34.65] -0.47%
프랑스CAC40 지수
5,628.33 [▼ 2.43] -0.04%
독일DAX30 지수
12,307.15 [▼ 35.18] -0.29%

 

24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유로존 제조업 지표가 크게 부진한 영향이 지속된 한편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미국의 지표도 부진하면서 대체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4.65포인트(0.47%) 하락한 7,291.43에, 프랑스CAC40지수는 2.43포인트(0.04%) 하락한 5,628.33에, 독일DAX30지수는 35.18포인트(0.29%) 하락한 12,307.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04포인트(0.01%) 상승한 389.84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참여자들은 대체로 매도에 무게를 두고 거래에 임했다. 전날 독일과 유로존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준선 50을 하회한 채 반등에 실패한 것을 확인한 뒤 경기 침체 우려를 상기하며 또 다른 부정적 소식이 없는가 살펴보고 있었다.

9월 독일 IFO 기업환경지수가 94.6으로 집계,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증시 하방을 제한 시키는데 일조했다.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의 경제의 회복이 유로존 전체 회복을 쥐고 있는 키잡이기에 이날 지표 결과의 영향은 상당했다.

영국 증시는 파운드 강세로 약세를 보였다. 파운드화는 존슨 총리의 의회 정회 조치가 위법이라고 결정한 대법원 판결이 노딜 브렉시트의 가능성을 다소 낮춘 것으로 해석되면서 달러 대비 0.37% 상승한 1.2475달러에 거래됐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데일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브렉시트 합의 가능성을 10%, 노딜 가능성을 40%, 지연 가능성은 45%, 잔류 가능성은 5%로 본다”며 “브렉시트 사태가 해결되기 전까지 영국 경제 성장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부진함에 따라 상승분을 반납하고 보합권에 마감했다. 특히 전날 발표된 독일과 유로존의 제조업 PMI가 각각 10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이날 미국 지표도 부진하게 나오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날 종목별로는 독일 여행사 투이(TUI)가 6.5% 급등했으며 루프트한자와 라이언에어, 이지젯은 1%에서 2%사이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벨기에 유미코아(Umicore)가 5.8% 올랐으며 BHP와 리오틴토는 각각 3.1%, 3.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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