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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경기 침체 우려/미 인플레 경계 Stoxx 0.53% 하락

FX분석팀 on 10/12/2022 - 14:48

 

영국FTSE100 지수
6,826.15 [▼ 59.08] -0.86%
프랑스CAC40 지수
5,818.47 [▼ 14.73] -0.25%
독일DAX30 지수
12,172.26 [▼47.99] -0.39%

 

12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물가지표를 경계하며 약세를 지속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59.08포인트(0.86%) 하락한 6,826.15에, 프랑스CAC40지수는 14.73포인트(0.25%) 하락한 5,818.47에, 독일DAX30지수는 47.99포인트(0.39%) 하락한 12,172.2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07포인트(0.53%) 하락한 385.8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국제통화기구(IMF)가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를 크게 걱정하기 시작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에너지 수급과 관련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았고, 여전히 높은 세계 물가상승률에 따른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행렬이 지속되면서 시장에는 좀처럼 긍정적인 소식을 찾기가 힘들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석달 만에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9월 P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고, 전년 대비로는 8.5% 상승했다.

영국 금융 시장의 불안감도 커졌다. 영국 국채(길트) 30년물 수익률이 한때 연 5.00%를 상향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이번 주말로 예정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하겠다고 밝히면서다.

롬바드 오디어의 세미 차는 “연금 기금이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쉽다”면서 “현재로서는 유동성이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들의 실적 우려도 커졌다. 영국의 최대 주택 건설업체인 바랏디벨롭먼츠의 부진한 실적에 해당 업종의 매도세가 촉발됐다. 네덜란드 의료기기회사 필립스는 분기 이익이 60%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크레디트스위스는 미국 당국의 탈세 혐의 수사 소식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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