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 연준 긴급 금리인하에도 일제히 하락 출발

영국 FTSE100 지수
5,255.88 [▼110.23] -2.05%

프랑스 CAC40 지수
3,915.04 [▼203.31] -4.94%

독일 DAX30 지수
8,743.78 [▼488.30] -5.29%

1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급 금리인하에도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날 연준이 긴급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0%~0.25%로 100bp 내린다고 발표했지만, 정책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고조되면서 유럽증시가 하락 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공급·수요 충격을 동시에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내린다고 해도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됐다.

연준 긴급 금리 인하 이후 일본은행까지 긴급 부양책을 내놨으나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도 유럽증시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한 전문가는 이제는 중국 생산감소가 전 세계 기업들의 영업에 타격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