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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연준 부양책에도 코로나19 공포에 폭락 출발 (09:45)

FX분석팀 on 03/16/2020 -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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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전방위 부양책에도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지속하면서 폭락 출발했다.

연준은 주말 긴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제로(0~0.25%)로 100베이시스포인트(bp) 전격 인하했다. 또 7,000억 달러 규모 양적완화(QE)도 발표했다.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은 달러 스와프 금리를 25bp 내려 달러 유동성 공급을 돕기로 했다.

일본은행(BOJ)도 긴급회의를 열고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목표액을 대폭 늘리는 등 부양책을 내놨다. BOJ는 다만 -0.10%인 정책금리 인하는 보류했다.

연준과 주요국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부양에 나서고 있지만, 증시의 불안감을 잠재우지 못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 유동성 공급 확대 효과도 제약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가 여전하다. 중앙은행들의 대응책이 고갈되고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프랑스가 전국의 레스토랑을 폐쇄하는 초강수를 두는 등 공포를 자극하는 소식도 잇따랐다.

금융 중심지인 뉴욕도 식당이 테이크아웃이나 배달 주문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공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개장 전 발표된 미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전월 12.9에서 -21.5로 폭락했다.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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