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그룹, 미 부채한도 상한 갈등 심화로 “기술적 디폴트 빠질 위험 20%”

17일(현지시간) 미국계 리서치 컨설팅사인 유라시아그룹은 부채상한 상향 조정 또는 유예에 대해 민주당과 공화당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미국이 기술적 디폴트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내다봤다.

유라시아그룹은 부채한도 상향에 대한 공화당의 비타협적인 태도와 공화당을 압박할 수 있다고 보는 민주당의 지나친 자신으로 미국이 10월말 채무에서 기술적 디폴트에 빠질 위험을 비정상적으로 높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라시아그룹은 기술적 디폴트에 대해 미국 정부가 결제할 자금이 부족할 경우 일부를 다른 것보다 우선 결제하는 경우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유라시아그룹은 의회가 어느 시점에 부채한도를 높이겠지만 거기에 도달하려면 기술적 디폴트와 시장 매도 압력이 필요할 수 있다며, 양쪽의 인센티브 구조를 분석한 결과 리스크는 20% 정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