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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총재, “금리인하 논의하고 있지 않다”

FX분석팀 on 12/15/2023 - 10:32

15일(현지시간)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의 ‘스쿼크 박스’와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재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연준보다 앞서 가는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이 지금 기준금리 인하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며, 제롬 파월 의장이 말한 것처럼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출 수 있도록 충분히 제한적 수준까지 가지고 왔냐는 질문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종료된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고 내년 3차례 금리인하를 예고했다. 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기준금리 인하를 너무 오래 미루는 것의 리스크를 잘 알고 있다고 강조해 시장에서 금리인하 기대를 키웠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3월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해 연말까지 6차례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 이렇게 되면 기준금리는 3.75~4.00%로 낮아진다.

이와 관련해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이 그것을 생각하는 것조차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이 앞으로 나오는 지표에 따라 통화정책을 결정할 것이며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가 반전한다면 다시 금리를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윌리엄스 총재는 추리는 충분히 제한적인 수준에 있거나 근접한 것처럼 보이지만 상황은 변할 수 있다면서 지난 한 해 연준이 배운 한 가지는 지표가 놀라운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의 진전이 정체되거나 반전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둔화를 확실히 목격하고 있으며 통화정책은 의도한 대로 작동하고 있다면서 단지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한 기준으로 2%로 돌아가는 것을 확실히 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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